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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여행 많이 가시는데요. 요즘은 최소경비만 환전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환전한 돈을 잃어버릴 걱정 없고, 안전하고 편리하지만,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스템이 한국과 다른 경우도 있고, 다음 달 명세서를 확인해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이 나와서 놀라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문제로 당황하시는 일이 없도록,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IC칩 비밀번호 설정하기
여행지에서 신용/체크카드 (이하 카드)를 사용하려고 하니, 핀번호를 입력하라고 해서 당황했던 경험 있으실 것입니다. 한국에서 처럼 카드를 제시하고 바로 결제하는 곳도 있지만, 일부 국가 또는 가맹점에서는 핀번호를 입력해서 승인을 받아야만 결제가 이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핀번호는 본인 카드의 비밀번호 4자리입니다. 처음 카드를 발급받으실때 설정하셨던 비밀번호인데요. 가끔은 이 번호로도 안될 때가 있습니다.
이경우는 카드 비밀번호가 등록이 되더 있지 않은 경우이기도 하고, 핀번호가 4자리가 아닌 6자리 인 경우도 있습니다.
6자리로 입력해야 하는경우에는 카드 비밀번호 뒤에 숫자 0을 두 번 넣어주세요. 123400 이런 식으로 입니다.
그런데 6자리 번호 결제는 국제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카드 비밀번호를 3~5회 이상 틀리면 카드가 정지되어 즐거운 여행을 망칠 수가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IC카드 비밀번호가 잘 등록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IC칩 비밀번호 등록 방법 : 보통은 카드 발급 시 설정했던 비밀번호와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잘못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서 비밀번호를 확인하시고, 등록하셔야 합니다.
해외원화결제 차단하기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에 원화(한국돈)로 결제를 하면 추가로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해외현지의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를 하면 결제금액을 원화로 볼 수 있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조건에 따라서 추가 수수료가 붙습니다. 이 부분은 이전 포스팅에 설명했던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실 때 영수증에 현지통화금액이 아닌 원화(한국돈)로 금액이 표시되어 있으면 바로 취소하시고 현지 통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또는 미리 원화결제가 안되도록 차단해 두고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원화결제 차단 서비스 신청방법 :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콜센터로 연락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외 부정 사용 방지하기
해외여행 중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 카드가 위조, 변조되어서 귀국 후에 부정 사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막기 위해서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에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갖추고 있는데요.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에 동의를 하시면 됩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 내역 SMS발송 신청을 하시면 해외 카드 결제 시 휴대폰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가 있어서 부정 사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정 사용 방지 서비스 등록 방법 : 콜센터,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보안서비스를 신청
사설 ATM은 이용하지 않기
여행 중에 급하게 돈을 찾아야 할 경우 되도록이면 사설 ATM기는 피하시고 은행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은행이 아닌 길거리 또는 상점 등에 있는 사설 ATM기의 경우 불법복제기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 내 카드에서 출금을 해가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설 ATM기가 그렇지는 않지만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ATM기를 사용하실 때에는 손으로 비밀번호를 가려서 누군가 보지 못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ATM기를 이용한 현금인출 수수료를 미리 알아보시고, 수수료할인, 면제가 되는 체크카드가 있는지 알아보시고 발급하셔서 이용하시면 수수료를 절약하실수 있습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 미리 확인해 보기
카드사들은 늘어나는 해외여행자들을 위해서 해외결제 수수료의 할인, 면제, 무이자 등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해외여행자들의 해외결제에 따르는 수수료부담이 줄어들었는데요.
보통 해외 결제 시 붙는 수수료는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아멕스 등의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국내 카드사에 지불하는 사무 수수료가 있습니다. 국제브랜드 수수료의 경우 1%~1.4%, 국내 카드사 수수료는 0.35% 미만 입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카드사용이 높은 사용자들을 위해서 청구할인, 마일리지 적립 등 해외 사용에 특화된 신용카드가 많이 출시되었으니 다양한 혜택과 수수료를 잘 검토하여 카드를 발급하시면 환전하시는 것보다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드 분실 대비하기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하여 타인이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빠르게 카드 정지와 분실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여행 가기 전에 카드사의 모바일앱을 핸드폰에 깔아 두고, 분실신고센터의 연락처도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중에 카드뿐 아니라 귀중품 등을 분실하였을 시에는 현지 경찰서로 가셔서 사실확인서(Police Report)를 받아야 합니다. 이 확인서는 추후에 카드사에 제출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셨을 경우 여행자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해외여행 시 카드분실, 비싼 수수료로 불쾌해지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시어 즐거운 여행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