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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가장 이슈 중에 하나가 빈대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빈대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유럽여행 중 겪었던 빈대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빈대는 노린재목 노린재아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요.
23 속 75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빈대의 몸길이는 유충 1.5~3mm
성충은 5~6mm 내외입니다.
완전히 성장한 빈대는 길쭉한 달걀모양이며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 빈대전문가가 나왔었는데요.
빈대는 먹지 않고도 200일 가까이 살 수가 있다고해요.
그리고 성충의 경우 체중의 2.5~6배에 달하는 혈액을
흡혈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빈대 퇴치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빈대 퇴치법과 예방법
외출 후 집에 들어올 때는 꼭! 집 밖에서
외투를 털어주세요.
혹시나 외부에서 빈대가 옷에 붙어 들어올 수가 있으니
집 밖에서 외투를 털어주고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이것은 유퀴즈에 나왔던 빈대전문가 분께서도 말씀을 하신 내용이었는데요.
사실 저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유럽여행당시 옷에 붙어있는 빈대를 보고
탈탈 털었었는데요.
빈대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빈대자신의 다리를 섬유에 꽉 붙잡고 있어서 전혀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싫었지만,
휴지로 벌레 한 마리 한 마리를 뜯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빈대를 발견하면 스팀다리미로 눌러 죽이세요.
빈대는 200일 가까이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곤충입니다.
바퀴벌레는 깨끗한 환경에서는 살기 어려워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으로 이동을 하지만
빈대는 흡혈을 할 수 있는 대상만 있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갑니다.
혹시 집에서 빈대를 발견한다면 스팀다리미 또는
일반 다리미의 고온으로 빈대를 눌러 죽이세요.
빈대나 빈대의 알은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행 다닐 때 다리미까지 챙겨 다니기 참 힘든데요.
빈대에 물리는 것보다는 조금 귀찮아도
챙겨 다니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비싼 거 필요 없으니까 저렴하고 가벼운 걸로 가져가세요.
온수 세탁과 건조기를 돌리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빈대는 5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버티지 못합니다.
옷을 세탁헐 경우 50도 이상의 온수에서 세탁.
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도 함께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만약! 온수세탁이 어려운 섬유라면???
다리미의 고온으로 눌러 죽일 수도 없는 섬유라면??
이럴 땐 결국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앞서 제 경험을 말씀드렸듯이,
일일이 찾아서 죽이는 수밖에요.ㅠㅠ
가방은 닫고,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하기
저는 유럽여행 시에 대중교통에도 빈대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숙소 환경만 신경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방송을 보고는 대중교통에서도 충분히
빈대를 만날 수가 있고
옮겨 올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가방을 열고 다니는 편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가방을 꼭! 닫아주세요.
타인의 옷과 가방에서 내 가방으로 옮겨 올수가 있고요.
대중교통의 의자나 벽에 붙어있던 빈대가 떨어져
가방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천 소재로 된 버스, 지하철 의자에는 앉지 않는게 좋습니다.
천소재로 된 의자의 경우 섬유사이로 빈대가 끼어 들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다가 섬유사이에 숨어있던
빈대가 나와서 물을 수도 있고,
여러분의 옷에 붙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정리정돈과 깨끗한 환경유지
빈대는 흡혈존재만 있으면 어느 환경에서도 잘 산다는데
왜 정리정돈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라는 거지?
바로, 수시로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시면서
혹시나 우리 집에 빈대가 있지는 않을까 둘러보시라는 뜻입니다.
빈대는 책이나 전자기기에도 알을 까기도 한답니다.
책이 가득한 서재방이 로망이신 분들 꽤 있으신데요.
빈대가 한 마리라도 들어간다면...
그 수많은 책들을 언제 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어두운 이불보다는 밝은 색의 이불
매트리스에 붙어있는 빈대의 사진을 뉴스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빈대가 있는 곳에는 검은 잉크가 번진듯한 자국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어두운 색의 이불과 베개보다는
밝은 컬러의 이불과 베개를 사용하셔서 빈대의 유무를 수시로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나오는 증상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빈대에 물렸을 경우 사람에 따라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기도 하고
며칠, 몇 주가 지나서 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열흘뒤쯤에서야 반응이 왔는데요.
함께 여행했던 언니는 바로 다음날부터 반응이 왔습니다.
빈대는 모기에 물려서 가려운 것의 몇 배는 더 가렵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빈대에 물린 사람들 중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면역체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심한 분들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급격하게 혈압이 강하하거나
매스껍거나 구토 또는 호흡 곤란과 같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감염과 발진
빈대에 물려서 가려움으로 인해 긁다 보면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손톱사이에는 수많은 균이 있는데요.
손톱으로 긁다면 세균증식과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면역체계 약화까지
모기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정도의 가려움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밤에는 몸이 더 아픈 듯하잖아요?
밤새 가려워서 긁다 보면 수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수면부족이 며칠간 지속되면
우울증과 불안, 기억력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고
여러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는 잠자는 동안에
스스로 보충이 되는데요.
빈대로 인해서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체계에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빈혈
빈대에 한두 번 물렸다고 해서 빈혈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TV프로그램 유퀴즈에서 빈대 전문가 선생님께서도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린아이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물리게 되면 빈혈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모기의 경우 이곳저곳을 물고 피를 빠는데요.
빈대는 혈관을 따라 흡혈을 합니다.
내가 빈대에 물린 게 맞나? 의심이 될 때에는 어떻게 물렸는지를 보세요.
보통 팔다리의 경우 혈관을 따라 일렬로 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랬어요.
양쪽 다리에 일렬로 줄지어 물렸습니다.
해외여행 중에 빈대에 물렸다면
바로 약국에 가셔서 물린 부위를 보여주세요.
빈대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의 경우
현지 빈대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는 게 좋기에
굳이 한국에서 빈대약을 사갈 필요는 없습니다.
현지약이 더 잘 들어요.
한국에서 빈대에 물렸다면
그냥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저는 증상이 올라오고 바로 피부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더니 많이 고생을 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빈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박멸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방송에서도 소개했듯이, 국내 빈대가 아닌 외국에서 유입된 빈대였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 오는 여행자들이 많은 지금!
이제 한국도 빈대에서 안전한 나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 심한 다고 해도, 옆집에서 옮겨 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유럽여행 중에 빈대에 물렸었던 이야기를 써보았어요.
어떤 경로로 물렸는지, 어떤 환경이었는지 설명해 두었어요.
내용이 길어서 따로 포스팅을 했으니 아래 링크 확인해 주세요.